안녕하세요. 곰봉맘 입니다.
20년생 아들, 22년생 딸 !!! 20개월 차이 애매한 연년생 아이들을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귀엽고 말안듣는 개구쟁이 두 아이를 키우고있어요.
20년 겨울 첫아이 출산때의 일이다.
21년 1월 끝자락에 태어나야할 아이가 2달반이나 빠르게 태어났다.
초기부터 유산기가 심해서 항상 누워있던터라 긴장하며 생활했지만, 전날 잠결에 느낀 통증이 진통인지 몰랐다.
이미 자궁이 4cm가 열렸으니 방법이 없다며 송파 고은빛 에서 응급으로 전원을 했다.
내가 대학병원에서 출산을 할거라곤 상상도 못했었다.
그렇게 고위험산모로 분류되어 폐성숙 주사를 맞고 계속되는 진통을 참으며 3일을 버텼다.
코로나 시국인지라 사람을 만나지도 못하고 그렇게 혼자 버텨냈다.
남들은 만삭촬영도하고 출산가방도 싸고 그런다던데
나는 모릅니다.
그런거 하기도 전에 애 낳으러 왔지요 ; )
아기가 너무 작아서 자가호흡이 힘들거고 폐성숙 주사를 맞고 최대한 기다려야한다.
정말 많은 의료진 분들이 와주셨고, 아이를 출산하자마자 바로 NICU로 데려가셨다.
이때 까지도 니큐라는것도 몰랐고, 신생아중환자실, 미숙아, 이런 모든게 다 나랑은 상관없다 생각했지만,
정말 공부를 많이한거같네요.
미역국을 매 끼니에 주시는데 이렇게 많이 줍니다.
그때는 아이를 볼 수가 없어서 이렇게 문자가 왔었어요. 이걸 보면서 내가 해줄수 있는게 유축뿐이여서
정말.. 나오지도않는 모유를 열심히 전달했었네요.
한달정도 입원하면서 2-3번정도 아기를 볼 수 있었다.
유축해둔 모유를 전달하면서 아기를 처음 안아본날이였다.
정말 너무너무 작고 부셔질것만같던 소중한 내 아기,
처음 이곳을 볼땐 모든게 낯설고 무서웠던 기억뿐이였다.
둘째때는 조금은 익숙한 곳이였던거같다.
이제 집에가자 아가야, 그리고 붕대모자,붕대장갑도 해주시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무럭무럭 잘 자랐습니다.
이런 상황이 두렵고 막막하지만 다른분들도 용기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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